이혜훈 "홍준표의 수준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홍준표 '첩' 발언에 "지극히 유감"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첩' 발언에 대해 "그 분의 수준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성에 대해 첩 문화라든지, 여성 비하 인식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지극히 유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홍 대표가 한 언론사 주필의 칼럼에 대한 화답 형식의 글에서 바른정당을 겨냥해 "아무리 본처라고 우겨 본들 첩은 첩일 뿐"이라고 폄하한 데 대한 반응이다.

이 대표는 "우리는 품격있는 발언에만 대응하겠다"며 "그 사람의 발언을 보면 인식과 수준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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