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기업 경영 상황 나아져…전년 보다 평가 점수 ↑

지방공기업의 경영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각 시도가 도시철도, 도시개발공사, 각종 공단 및 공사, 상하수도 관련 공기업 등 전국 343개 지방 공기업의 2016년도 경영을 평가한 결과 평점이 전년보다 0.86~1.61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안부가 평가한 154개 공사와 공단 광역 상하수도는 평균 평점이 85.32점으로 전년에 비해 0.86점 상승했고 시도가 평가한 기초 상하수도는 86.25점으로 1.61점 상승했다.

결산대상 기준으로 보면 413개 지방 공기업의 2016년 부채규모가 68조 1천억원으로, 부채비율이 57.9%로 11년만에 50%대로 낮아졌다.

당기순손실도 258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500억원 감소했고 경영손실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하수도는 2016년 손실규모가 1조 2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923억원 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각종 공사와 공단은 2016년 5093억원 흑자를 달성해 전년 375억원 이후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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