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 피해 잇따라…안성서 닭 17만마리 폐사

(사진=이한형기자/자료사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라, 제주 등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밤사이 비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31일부터 1일 오전 6시까지의 누적강우량은 경기 안성 196mm, 평택 154mm, 오산 142mm, 용인 140mm, 수원 105.6mm 등을 기록했다.

경기지역 비 피해는 안성과 평택에 집중됐다. 이번 폭우로 안성 3가구, 평택 1가구 등 4개 주택과 농업용 비닐하우스 19개동(평택 12개동, 안성 7개동)이 침수됐다.


또 안성에서는 양계농가의 양계장 침수 피해가 속출하면서 이틀 동안 총 17만3000마리의 닭이 폐사했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1일 오전 4시를 기해 경기도 15개시에 내려진 호우예비특보를 해제했다.

호우예비특보가 해제된 지역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파주, 성남, 안양, 구리, 군포, 의왕, 하남, 광주 등이다.

수원, 오산, 평택, 용인, 이천, 안성, 화성 등 7개시는 호우예비특보가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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