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美상장 1년, 라인프렌즈 뉴욕점 오픈…글로벌 도약

아시아 캐릭터 브랜드 최초,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형 정규 스토어 오픈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가 8월 1일, 아시아 캐릭터 브랜드 최초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형 정규 스토어를 오픈했다. (사진=라인프렌즈 제공)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가 1일 아시아 캐릭터 브랜드 최초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형 정규 스토어를 열고 북미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미국,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한 전 세계 11개국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스토어를 운영해 온 라인프렌즈는 이번 뉴욕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선다는 포부다.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이하 라인프렌즈 뉴욕점)은 총 430㎡(약 130평)에 달하는 대규모 매장으로 뉴욕 타임스퀘어 1515브로드웨이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라이언킹 공연장으로도 잘 알려진 1515브로드웨이는 하루 유동 인구만 33만 명에 달하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특히, 라인프렌즈 뉴욕점은 사전 오픈을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3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첫날부터 매장 안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 것으로 전해졌다.

라인프렌즈 뉴욕점은 단순히 캐릭터 상품 판매를 위한 매장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마련했다.

라인프렌즈 스토어의 핵심 아이템인 '메가 브라운'을 비롯해 '브라운 룸', '초코 룸' 등 각 캐릭터의 개성과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룸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캐릭터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현지에서만 판매하는 뉴욕 에디션 26종과 북유럽 스타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및 캐릭터 상품 등 약 440여 종의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이다.

라인프렌즈 뉴욕점은 타임스퀘어 내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서 스토어 오픈 및 라인 뉴욕 증시 상장 1주년을 축하하는 옥외 광고를 진행해 뉴욕점을 둘러싼 타임스퀘어 지역이 라인프렌즈 캐릭터들로 가득 차는 장관을 연출했다.

옥외 광고 외에도 매장 외부의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에는 시즌별 신규 제품과 새로운 브랜드 콘텐츠를 소개해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라인프렌즈는 지난 2014년 12월 9일부터 약 3주간 뉴욕 타임스퀘어 1414 브로드웨이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총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이미 킴 카다시안, 클로이 모레츠 등 해외의 유명 셀럽들이 전 세계 라인프렌즈 스토어를 직접 방문해 캐릭터와 함께 찍은 셀피(Selfie)를 SNS에 올린 인증샷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등 라인프렌즈 캐릭터에 대한 스타들의 사랑은 이미 확증된 바 있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 오픈은 라인의 뉴욕 증시 상장 1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속화하는 행보"라면서 "영화, TV 콘텐츠 중심의 캐릭터가 아닌 디지털 미디어에서 출발한 캐릭터가 문화 트렌드의 중심인 뉴욕에 진출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라인프렌즈는 국경 및 언어 장벽이 없는 캐릭터 비즈니스의 특장점을 앞세워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도전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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