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경학교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CBS가 진행하고 있는 ‘나부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도 여름성경학교의 막바지 열기가 뜨겁습니다.
여름성경학교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물놀이,
(기자) 여기 뭐 하러 왔어요?
(아이들) 여름성경학교
(기자) 재밌어요?
(아이들) 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지친 어린이들은 오랜만에 자연을 벗 삼아 하나님의 말씀에 푹 빠져듭니다.
7월 마지막날 팀 비전센터에는 인천 대은교회, 송파 사랑의교회, 세광교회, 치유하는교회 등 6개 교회가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스탠딩] 송주열 기자
“학생들은 찬양과 율동, 조별활동을 하면서거룩과 기도의 삶을 배웁니다.”
[인터뷰] 이조은(11세) / 송파 사랑의교회
“십계명의 제1절 나 외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말라. 그게 기억에 남아요.”
인천 대은감리교회는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실천하는 신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나부터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100여명의 어린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또박 또박 종이의 빈 공간을 채워나갑니다.
[인터뷰] 노세미(9세) / 인천 대은감리교회
“나부터 구원과 기쁨을 받겠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대신해서 십자가 못박혀서 돌아가셔서 구원해 주셨잖아요. 그래서 그 구원받고 기쁨을 받으려구요.”
좋은나무성품학교 학생들도 나부터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이지만 제법 어른스러운 다짐을 적습니다.
[녹취] 좋은나무성품학교 여름성경학교 참가자들
“나부터 기쁨과 즐거움의 좋은성품으로 변화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이나 형편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는 태도”
나부터 신앙의 기쁨을 회복하겠다는 어린이들의 고백이 여름성경학교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채성수
영상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