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장관은 31일 인천신항의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최근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을 40%이상으로 늘리고, 소비재와 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 하기위한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말 기준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은 37.6%이며, 이 비중을 2022년까지 4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백 장관은 이어 "인천항은 중국, 베트남 수출입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에 기인해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중, 한-베트남 FTA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7월 수출이 15% 이상 증가해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인도·아세안지역 수출실적이 사상 최대로 예상됨에 따라 그간 특정 지역에 편중되었던 수출시장도 다변화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