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31일 오후 "이번 사고는 기관차 연결 장치의 하부에 설치된 내부 부품이 탈락되어 객차의 유리창을 파손하고 객차 내부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철도사법경찰대가 부품의 탈락 원인과 객실 유입 경위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조사해 대책을 수립하고 기관차 연결 장치의 부품에 대해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전량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앞으로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이번 객차 유리창 파손으로 인한 부상 승객은 당일 병원 진료를 받은 뒤 귀가하였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승객 부상과 열차 지연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 내역을 철저히 파악하여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0일 낮 1시 50분쯤 경기도 군포에서 의왕 사이를 운행하던 용산발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에 쇳덩어리 1개가 날아와 2호차 객실 유리창 1장이 깨지면서 승객 7명이 유리파편에 맞아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