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1일 외교부는 오영주 외교부 장관특별보좌관을 단장으로 외교부 혁신 TF(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
외교부는 2일 발족하는 외부자문위원회를 통해 외부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혁신 외부자문위원에는 강민아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강유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과장, 김형식 LG 경영전략팀 선임부장, 강정석 한국행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박정은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고광희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이 포함됐다.
또 서혜욱 코오롱 해외사업부 상무보, 구민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채규영 더불어민주당 외통위 수석전문위원, 김기연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연대위원, 한재광 발전대안 피다 대표, 김영미 상명대 공공인재학과 교수, 한종욱 경찰청 외사기획과장,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다음달 2일 강경화 장관의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직후 혁신 TF와 외부자문위원들과의 첫 번째 전체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회의를 통해 외교부의 조직, 인사, 업무문화 등 제반분야에 있어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향후 혁신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외교부는 "부내 혁신 TF와 외부자문위원회간 활발하고 생산적인 토의를 통해 과감한 혁신방안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국제사회로부터 평가받는 '소통하는 유능한 외교부'로 거듭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