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감독 '동두천', 베니스영화제 VR 경쟁부문 초청

김진아 감독이 연출한 VR(가상현실) 영화 '동두천'(영문제목 Bloodless)이 베니스 국제 영화제 VR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제작사 크레용 필름이 31일 밝혔다.

'동두천'은 1992년 미군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 여성 성노동자에 관한 VR 다큐멘터리다.

김진아 감독은 2009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서울의 얼굴'을 선보였고, 같은 해 오리종티 장편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바 있다.

3대 국제 영화제 중 최초로 VR 영화 경쟁부문을 만든 베니스영화제는 김진아 감독의 '동두천' 이외에도 미디어 아티스트 로리 앤더슨, 차이밍량 감독 등의 VR 신작을 경쟁부문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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