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도발 대응해 탄도미사일 발사 '무력시위'

송영무 국방 장관, 오전 9시 입장 발표 예정

한미 양국 군이 29일 오전 5시45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연합 탄도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도발 후 6시간 만의 훈련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 미사일 부대가 동해안에서 훈련을 시작했다며 "사격에는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킴으로써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하는 한미 연합전력의 대응능력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국방부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우리 군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양국 군은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다음 날인 지난 5일에도 연합 사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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