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발사체, EEZ에 낙하한 듯…용납할 수 없어"

일본 정부는 북한이 28일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체가 45분 가량 비행해 일본 EEZ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확보 관점에서 매우 문제가 있는 행위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한의 거듭된 도발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고, 북한에 엄중 항의하며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앞서 지난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겨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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