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상황을 즉각 보고받고 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회담 제안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엄중 경고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에는 상임위와 달리 국무총리는 물론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함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8일 밤 오후 11시 41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지난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겨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