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42포인트 급락…2400 턱걸이

(사진=자료사진)
코스피가 28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에 큰 폭 하락하며 24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25포인트(1.73%) 내린 2400.9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2399.06까지 떨어져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동안 지수를 이끌어왔던 외국인이 IT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지난 해 8월 24일 (7239억원)이후 가장 많은 56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이 4616억원, 개인은 7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10% 하락한 238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1월 13일 3.45%보다 큰 연중 최대 하락폭이다.

SK하이닉스(-5.56%), NAVER(-3.15%) 등 IT 대표 종목들이 큰 폭 떨어졌고, LG화학(-2.42%), SK(-2.20%), KB금융(-1.84%), 삼성물산(-1.77%) 등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53포인트(2.03%) 내린 652.95로 마감하며 660선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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