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나다 방위상이 스스로 감독책임을 지겠다고 사표를 제출해 수리했다"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이 당분간 방위상을 겸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나미 방위상은 자위대의 남수단 파병과 관련 현지 치안상황 악화 등을 우려한 야당들의 일보 공개요구에 해당문건이 이미 파기됐다고 주장했으나 전자문서형태로 자위대내에 보관된 것으로 드러나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
이와함께 지난 2일 치러진 도쿄도의원 선거 과정에선 자위대의 여당 후보지원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고 집권 자민당의 선거참패를 불러온 주요 원인가운데 하나로 지적되면서 자질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