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크레인이 차량 13대 들이받아…10명 경상

경북 구미에서 크레인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차량 십수 대를 들이받아 10여 명이 다쳤다.


27일 저녁 6시 50분쯤 구미시의 한 오거리에서 김 모(44) 씨가 운전하던 50t 크레인이 중앙선을 침범해 우측 방향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1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 모(46) 씨 등 승용차 운전자 1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크레인 차량 운전자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좌회전을 하려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오른쪽 건물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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