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더민주 윤재우(의왕2) 수석대변인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단 구성과 함께 경기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지난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공공부문 전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과 관련, 경기도는 현재 도가 출자·출연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실태에 대한 기초자료가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공공부문 정규직화 추진방안의 기본방향에 대해 윤 수석대변인은 ▲정부 정책기조에 협조하면서 경기도 자체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를 조사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 ▲도내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예상되는 부작용과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자는 것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제2회 추경편성안에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위한 예산안을 편성하고, '정규직화 추진 T/F(가칭)' 부서를 신설할 것을 촉구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내년 비정규직 생활임금을 최대 1만원까지 인상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비정규직 실태조사와 추진단 구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