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은 "A씨의 상사 공무원이 집앞까지 찾아와 동의서를 작성하라고 독촉하는가 하면 후배를 위해 (공로연수에) 들어가 줄 순 없냐"면서 압박을 가했다고 지적했다.
대구경실련은 "상당한 시간동안 함께했던 동료들이 단지 공로 연수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A 씨에게 인격모독과 인권침해를 자행하고 있다"며 "공로 연수가 공직사회의 인사적체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후배 공무원들의 연쇄 승진 요인이 된다는 이유에서 후배 공무원들을 위한 용퇴로 포장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구시는 공로 연수 강요와 인권침해를 즉각 중단하고 권영진 시장은 진상을 밝히고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문책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