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사일 발사차량(TEL)의 움직임이 포착됐던 평안북도 구성을 비롯해 북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어 이날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줄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북한 지역에 비가 내리는 상황이며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통상 개발단계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고체 연료 기반 미사일 발사 등은 성능 점검과 계측을 위해 기상조건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정전협정 체결 제64주년을 계기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북한 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정전협정 체결일에 북한이 ICBM 또는 중장거리미사일(IRBM) 발사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정전협정 체결일에 ICBM 발사 시험을 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된 것과 관련, 구체적으로 날짜를 특정해 시험 발사 여부를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