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서란트(grocerant)란, 식재료를 뜻하는 그로서리(grocery)와 레스토랑(restaurant)이 합쳐진 신조어로, 식재료 구입과 요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의미한다. 세계적으로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어번 델리', 영국 런던의 '데일스포드 오가닉', 미국 뉴욕의 '일 부코 엘리멘터리 앤 비네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로서란트 매장이나 기존의 국내 그로서란트 매장이 대부분 레스토랑과 요리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반해 롯데마트 그로서란트 마켓은 대형마트의 강점인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것이 차이점이다.
예를 들어 롯데마트 그로서란트 마켓의 '스테이크 스테이션'에서는 팩에 담긴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용 고기를 구매한 뒤 1천5백원의 조리비용을 내면 채소와 소스까지 곁들인 근사한 스테이크를 매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씨푸드 스테이션'에서는 랍스터, 새우, 연어, 장어 등 집에서 조리하기 까다로운 수산물을 취향에 따라 찜이나 구이 등의 요리로 즉시 맛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