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하나하나 모아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이 지나면 잘못하는 부분은 확실하게 비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에 앞서 지금은 비판보다는 우리부터 잘해야 한다"며 바른정당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이 되는 데 힘쓰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유 의원은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한마디를 했다.
그는 "증세 없는 복지는 거짓말이다. 무슨 돈으로 그 많은 공무원을 뽑느냐?"라며 "증세와 복지는 속도를 맞춰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어 "탄핵사태가 아니었더라도 12월 대선에서 정권을 잃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여 동안 국민의 마음이 상당히 떠나버렸다.12월에 정상적으로 대선이 치러졌다해도 정권을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잘돼야 하는데 벌써 제왕적 대통령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낙연 총리도 좋은 사람이고, 잘할 사람인데 지금 총리가 어디 갔는지 안 보인다. 아무 일도 안 하고 있다"며 "이게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다. 권력 분권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3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정치를 하겠느냐?'는 시민의 질문에 "절대 안 한다. 해 보니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김세연 의원을 가리키며 "내년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훌륭한 후보를 내야 하는 데 김세연 의원이 제일 가능성 높다"며 김 의원 띄우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