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에 따르면 현행 규정은 비회기 기간에는 의장이 사퇴의사를 받아들이거나, 회기중에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 사직을 허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의 사퇴 발표를 경쟁 정당인 자유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꼼수라고 비난하는 상황에서, 한국당 소속인 김양희 의장이 최 의원의 사퇴를 수리할지와 결정을 미뤄 회기중 본회의에서 다뤄질 경우 도의회 다수당인 한국당 의원들이 받아들일지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수해 중 외유성 연수를 떠난 의원들을 향해 사퇴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한국당 측이 이 문제를 정쟁의 수단으로 몰고가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