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음달 ARF 참석키로…남북회담 성사 주목

최근 ARF 측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 참석 통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다음달 7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올해 ARF 의장국인 필리핀에 리 외무상의 참석 소식을 통보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정상회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데다 추가 도발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어 현재 한반도 긴장 지수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ARF를 계기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만나 대화의 첫 단추를 끼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 외무상은 지난해 7월에도 라오스에서 열린 ARF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미국과 일본 등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올해도 미사일 및 핵무기 개발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