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이로써 전세계 6개 대륙 19개국에 걸쳐 60여개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IBM은 전세계 고객들이 코그너티브(Cognitive)와 빅데이터 업무에 적합한 클라우드의 장점을 활용하고, 원하는 장소에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고객들은 지난해 8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구축된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통해 빠르고 안정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SK C&C와 공동으로 구축한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전 세계에 있는 IBM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연결돼 있다. 이에 따라 각 센터간 데이터 이전도 무료로 할 수 있을 뿐더러,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하는데 큰 혜택을 제공한다.
IBM의 기업용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고객 데이터와 관심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핵심 제어 표준을 준수한다.
IBM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중 최초로 EU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용 데이터 보호 지침을 채택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상에서의 데이터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에 대한 IBM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IBM은 또 고객들이 코그너티브 기능을 갖추고 데이터 우선으로 설계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런던, 시드니와 산호세에 새롭게 구축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기업들이 150개 이상의 API와 서비스를 활용해 코그너티브 기능부터 블록체인, 빅데이터, IoT에 이르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축 URL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틀리(Bitly)와 세계적인 자원개발 회사이자 석유 서비스 업체인 핼리버턴(Halliburton)과 같은 기업들은 이미 IBM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존 컨시다인(John Considine) IBM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부문 총괄은 "IBM은 전세계 거의 모든 시장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각 지역별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높은 성능 및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많은 기업들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뛰어난 클라우드 인프라 및 코그너티브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IBM은 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클라우드 역량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