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美가 사드 배치 내년 3월까지 요구? 사실무근"

청와대는 26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측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완료시점의 마지노선으로 2018년 3월을 제시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상회담 의제 조율 과정에서 이런 논의가 없었냐'는 질문에 "미국 측이 그런 요청을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정상회담 의제 조율 과정에서 미측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사드 배치 일정을 확정짓길 원했고, 올해 9월이나 늦어도 내년 3월까지 사드 배치를 끝내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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