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멤, 익산제3일반산단 투자협약·분양계약 체결

정수기필터 전문업체로 협력업체 등 총 백억 원 투자기대

(사진=자료사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5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김정수 익산시의회 부의장, ㈜퓨어멤 정연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퓨어멤은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6천 6백㎡ 부지에 30억 원을 투자하고 3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으로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단 활성화와 다수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퓨어멤은 2003년 경기테크노파크 파일럿플랜트에서 시작해 2008년에 퓨어멤으로 법인 설립해 정수기용과 산업용 중공사(中空絲)막 필터 전문업체로 전염병원인 박테리아·바이러스 제거 필터와 수혈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여주기 위한 백혈구 제거 필터 등도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필터에 특화된 전문 업체이다.

중공사막 필터는 가운데가 비어 있는 중공(hollow) 형태의 4~5백㎛ 정도의 섬유(fiber)를 이용해 막 세공과 용질간의 크기차이에 따라 선택적으로 물을 투과·정수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LG전자 정수기 납품물량과 수출량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협소한 현 공장의 이전을 고려하던 차에 전라북도 탄소산업과 나노방사선팀과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협력해 폐수처리 등 비용절감의 이점이 있는 익산 제3산단에 투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됐다.

퓨어멤은 앞으로 첨단방사선연구소와 공동 R&D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투자·정착하게 되면, 협력업체인 P사도 이전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장기적으로 총 백억 원 이상의 투자도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여러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익산시로의 이전 투자를 결정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익산 투자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