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도 접점이 있다. P.O.P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은 여자친구의 히트곡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을 만든 프로듀싱팀 이기, 용배의 작품이다.
P.O.P는 언급된 두 선배 걸그룹들처럼 성공적인 행보를 밟을 수 있을까.
이들은 25일 서울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당찬 첫 걸음을 뗐다.
무대를 마친 이들은 데뷔 소감을 묻자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에는 이들의 부모님들이 참석했는데 대부분의 멤버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P.O.P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당찬 고백을 노래한 밝고 신나는 업템포 장르의 곡 '애타게 GET하게'를 타이틀로 내세워 활동에 나선다.
이 곡은 여자친구, 에일리 등 인기 가수들과 호흡한 히트 작곡가 '이기용배'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멤버들은 "신나는 업템포곡부터 아련한 사랑에 대한 기억을 읊조리는 팝발라드까지 다양한 음악을 담아낸 앨범"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7080 세대의 팝음악을 재해석한 독특하고 미스테리한 신비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P.O.P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멤버들은 "팀명인 P.O.P는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의 약자로 '팝 음악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인 6명의 탐정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과 콘셉트를 파악해 많은 사랑을 받는 팀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또, "다양한 매력을 지난 6인 6색 멤버들이 모인만큼 독특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녀시대 선배처럼 오랜 시간 활동하며 업적을 남기는 팀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