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은 반부패 반봉건 반외세를 지향한 조선 말엽 가장 중요한 사건 가운데 하나며 민중이 중심이 돼 아래로부터 진행된 민중혁명이자 최초의 근대화 운동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전북도의회는 또 자치기구인 집강소를 설치해 민주사회와 평등사회 실현을 시도했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작과 효시가 된 뜻깊은 사건이라고 했다.
전북도의회는 동학농민혁명은 나아가 항일운동, 3·1운동, 4·19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촛불 시민혁명의 모태로서 자유, 평등, 인간존중과 직접민주주의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정신으로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는 역사적 사실과 의의로 봤을 때 동학농민혁명 정신은 개헌 시 헌법 전문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