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으로 시작해 국제 NGO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활동 중인 한 씨는 이날 강연을 통해 인도적 지원 전문가로 사는 자신의 이야기와 열심DNA와 꿈을 꾸는 방법, 1그램의 용기를 보태는 다짐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 씨는 10년마다 1그램의 용기로 인생 지도를 바꿔온 과정을 설명한 뒤 "국제구호전문가로 불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면서 "즐겁고 자유롭게 남을 돕는 발자취가 곧 인생"이라고 강조했다.
한 씨는 또 "선택의 기로에 서서 두렵고 자신감이 없을 때는 먼저 자신을 칭찬하고 사랑하며 삶을 긍정해야 한다" 면서 "정말 하고 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망설여진다면 두 눈을 질끈 감고 용기를 내서 한 발짝만 내디뎌볼 것"을 제안한 뒤 1그램의 용기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보태드리고 싶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 씨의 강의 후에는 조준모 씨(교통방송 진행자)의 진행으로 수강생과의 톡톡(talk talk)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또 꽃지그룹사운드의 △ 소풍 같은 인생 △ 차라리 꿈이라면 △ 목포의 눈물 등 대중가요연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