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사일 지침과 관련한 청와대 입장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것인가, 아니면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바 없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자"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SCM(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주제로 삼을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가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측에 이런 방안을 제시했고 미국 측과 올해 하반기 열릴 SCM, KIDD(한미통합국방협의체)에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