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017년 2분기에 매출 6조 6,923억원에 영업이익 3조 570억원, 순이익 2조 4,68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6%,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것으로 이런 호실적은 시장상황이 좋은데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D램은 서비용의 비중을 늘려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3%, 평균판매가격은 11%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전 제품 가격 강세로 8%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서버 D램과 함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로 갈 수록 공급부족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하이닉스는 보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런 환경속에서 지속적으로 수요를 견인할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