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개최

24일 열린 '2017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환영 만찬'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사카키바라 경단련 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허창수 전경련 회장, 카미네니 인도 CII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전경련 제공)
아시아 10개국의 경제계 리더들이 한국에 모였다.

전경련은 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일본 경단련과 공동으로 '2017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아시아지역 경제단체간 교류를 통한 역내권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 첫 회의를 열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 이 회의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열린 환영만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예전부터 원천기술을 미국과 유럽이 개발하더라도, 그것을 인간에게 편리하게 개량하고 실용화하는 일은 아시아가 담당해왔다"며, 참석한 경제인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노력과 기여를 당부했다.

전경련은 24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일본 경단련과 공동으로 '2017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환영 만찬'을 개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제공)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등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 경제계가 8년째 매년 만나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큰 의미가 있고, 향후 협력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논의가 시작될 때 이 협의체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카키바라 일본 경단련 회장은 "아시아는 글로벌 경제성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각 국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개방과 자유의 세계경제 질서를 함께 강화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일본경단련 회장을 비롯해 인도산업연맹(CII) 첫 여성수장인 카미네니 신임회장, 쪼우민윈 미얀마상의 회장, 로산 인니상의 회장 등 아시아 주요국 경제인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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