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은 오는 26일(수)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국에서의 결혼 생활 등을 전한다.
지난 2000년 케이블 방송 VJ로 데뷔한 서민정은,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06년에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뽐내며 '꽈당민정'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전성기를 누리던 서민정은 결혼과 함께 재미교포인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자연스레 방송가를 떠났고, 현재 열 살짜리 딸을 뒀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서민정은 시티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박해미, 정준하와 함께 게스트로 참여했다.
특히 "오늘 나와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한 서민정은 '라디오스타'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밝히는 등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앞서 서민정은 지난 1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목소리 출연을 했다. 지난달에는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제작진은 "서민정은 미국에서의 결혼 생활에 대한 궁금증들을 하나씩 풀어나갔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방송 댄스 실력까지 공개하는 등 10년 공백이 무색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