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는 24일 제천 백운에 74.5㎜의 비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청주 상당 64.5, 음성 62, 괴산 53㎜의 비가 내렸다.
특히 시간당 최대 59㎜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한때 주민들이 긴장하기도 했다.
괴산군 청천면의 한 계곡에서는 등산객 13명이 고립됐다 1시간 50여분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또 갑자기 내린 장대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복구 작업이 1시간 넘게 중단됐다 재개됐다.
청주기상지청은 청주, 충주 등 6개 시·군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오후 5시를 기해 모두 해제하고, 25일 오후까지 곳에 따라 10~5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