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므로, 안보 중요사안에 대해서는 국회와 정보공유를 잘해 달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서 원장이 정 의장에게 ▲최근 북한의 주요 동향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요 ▲북한 사이버위협 및 대비태세를 브리핑하고, 안보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번 브리핑은 대통령께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므로 안보 중요사안에 대해 국회와 정보공유를 잘 해달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안보현안을 설명해 안보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서 원장은 "국가안보에 대해서는 초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보위원회 뿐 아니라, 국회의장단과 각 당 지도부에도 수시로 안보정세를 설명할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오는 25일에는 심재철‧박주선 국회 부의장에게 안보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