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7'-'왕사', 지난주 첫방 못 봤다고? 오늘 몰아보자

본방 전 60분-30분 특별편성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과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사진=학교2017문전사+프로덕션에이치, 유스토리나인 제공)
지난 17일 첫 방송된 새 월화드라마 KBS2 '학교 2017'과 MBC '왕은 사랑한다'가 지난주 방송분을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특별판으로 찾아온다.

KBS는 '학교 2017' 1~2회를 60분으로 압축한 특별판을 오늘(24일) 오후 8시 55분에 편성했다. 곧이어 방송하는 3회 본방송에 앞서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1~2회분에서는 전교 280등이자 6등급인 라은호(김세정 분)가 웹툰 공모전에 입상하면 첫사랑 종근(강민혁 분, 특별출연)이 다니는 한국대 수시 특전이 있다는 소식을 듣는 이야기가 나왔다.

금도고 최고의 미스터리인 용의자 X를 소재로 한 웹툰을 그리다 오히려 용의자 X로 몰린 은호는 퇴학 위기에 처하지만 진짜 X가 강당에 드론을 날려 은호를 용의선상에서 제외시켜, 스쿨 미스터리의 서막이 올랐음을 알렸다.


'학교 2017' 관계자는 "은호가 X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특별판과 이어 방송되는 3회 본방송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왕은 사랑한다'는 오늘 오후 9시 30분부터 30분 분량의 몰아보기 특집을 내보낸다. 이번 특별판을 위해 송지나 작가가 전면에 나섰다는 점이 포인트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카이스트', '태왕사신기' 등 숱한 히트작을 남긴 송 작가는 말이 필요없는 필력의 소유자로, '몰아보기 특집'을 위해 배경 설명이 되는 자막과 내레이션을 직접 집필했다.

MBC 관계자는 "지난주 방송의 핵심 장면들에 더해서, 송지나 작가가 직접 쓴 내레이션과 설명까지 더해져서 제작한 특별판으로, 지난주 아깝게 '왕은 사랑한다'를 놓친분들은 물론, 지난주 방송을 보신분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실존인물인 고려 충선왕을 모델로 한 왕원(임시완 분)이 가장 사랑하는 여인 은산(임윤아 분)과 가장 사랑하는 벗 왕린(홍종현 분)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주 방송분에서는 고려와 원나라의 피가 섞인 원을 중심으로 등장인물의 과거 서사가 펼쳐졌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은 1회 5.9%, 2회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CM(PCM) 도입으로 지금까지 4회가 방송된 MBC '왕은 사랑한다'는 17일 방송된 1, 2회는 각각 7.8%, 8.1%의 시청률을, 18일 방송된 3, 4회는 5.1%, 6.0%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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