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은 조직개편의 목적으로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계열사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며, 각사 대표이사의 책임경영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3개 부문 체제의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왔으나,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그룹 전체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조직개편에 따라 유통부동산부문장을 맡고 있는 채동석부회장이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생활항공부문장을 맡고 있는 안용찬부회장은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발령이 났다.
이들 두 부회장은 애경산업 및 제주항공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형식을 띠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