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브링 유어 온 코리아(Bring Your Own KOREA)’라는 주제로 동영상, 사진, 웹툰, 일러스트, 모바일과 특별주제 ‘2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 등 6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동영상 분야에서는 헝가리 소녀가 스마트폰으로 들어가 각종 앱을 활용해 다양한 한국을 체험하는 작품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 분야에서는 숲속 사이로 스미는 빛을 주요 조명(스포트라이트)으로 삼아 한복을 차려입고 부채춤을 추는 에콰도르 출품자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웹툰 분야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한국인 할머니를 위해 한국문화를 배워 한복과 한식을 선물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필리핀 참가자가 1등을 차지했고,
분야별 수상자들은 소정의 상품을 받는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수상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100일 전 기념일에 맞춰 평창 올림픽 경기장 방문과 케이팝(K-POP) 콘서트 관람 등을 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방한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135개국에서 출품한 총 31,055건의 다양한 한국 소재 작품이 접수됐는데, 이는 국내에서 진행된 외국인 대상 공모전 중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이다.
특히 중국 참여 건수(4628건)의 급증과 남미권 참여 확대 현상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의 한류에 대한 관심이 꺼지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남미 국가가 한류 관심권역이 됐음을 방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