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대회 G-200일 기념 불꽃축제에서 가수 인순이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국내외 홍보 활동은 물론, 특히 22일 G-200 불꽃축제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대회 성화봉송 주제가 '렛 에브리원 샤인(Let Everyone Shine)'의 공식 가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인순이는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제가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면서 "주제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과 성화봉송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화봉송 슬로건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표현한 주제가는 대회의 성화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를 비춰 모두의 잠재력을 밝히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 광고음악의 여왕 전수경 씨가 작곡, 안경진 씨가 작사를 맡은 주제곡은 대중에게 쉽게 각인될 멜로디와 가창력이 잘 표현되는 음역대를 선정하고, 감동과 메시지가 있는 가사, 건강함과 힘이 있는 편곡 등 '쉬운 임팩트 작곡'과 '감동의 작사' '활기찬 편곡'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조직위는 앞으로 각 방송사 프로그램을 활용한 홍보는 물론 성화봉송 주제가 뮤직비디오 제작 · 공개, 각종 포털사이트 음원 배포, 스폰서를 비롯한 지자체와 정부 부처 등 유관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전 국민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