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3일 조직혁신기획단을 꾸리고 TF단장에 강영수 서기관을 임명했다. 위원장 직속 기구인 TF는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고 금융위의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위 내부조직 운영, 업무 관행·절차 등에 대한 개혁을 추진한다.
TF는 정책의 공정성, 투명성 및 책임성을 대폭 강화하고 직원 업무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조직 및 내부 개혁을 추진한다. 금융위의 대외 업무협의와 금융회사 검사·조사 절차를 개선하고 정책실명제, 업무이력제, 회의록·문서 공개 등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계, 업계, 금융소비자와 연구원 등 각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외부자문단'도 구성된다.
TF는 오는 24일부터 3개월 동안 활동한다.
최 위원장은 TF 단장을 비롯, 실·단장과 과장급을 대상으로 한 인사도 단행했다. 최 위원장은 사무관 및 주무관 등 실무자급 인사도 위원장 취임 직후 지난주 중 모두 마무리했다. 조직혁신기획단 운영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전체 종합인사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전문성과 리더십, 업무추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핵심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핵심 정책 본격 추진 및 업무공백 방지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신속히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인사 내용
◇실단장(부이사관)
△자본시장조사단장 최유삼 △김홍식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과장급
△강영수 조직혁신기획단장 △선욱 위원장비서관 △유재훈 창조기획재정담당관 △변제호 금융시장분석과장 △김성조 기업구조개선과장 △신장수 구조조정지원팀장 △박광 은행과장 △주홍민 전자금융과장 △이한진 신용정보팀장 △손영채 공정시장과장 △손성은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파견
△윤영은 창조기획재정담당관(금융연구원) △김진홍 은행과장(자본시장연구원) △김연준 전자금융과장(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