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2타 차' 김인경, 마라톤 클래식 역전 우승 도전

김인경. (사진=KLPGA 제공)
김인경(29)이 마라톤 클래식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인경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단독 2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맹타로 15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선 넬리 코르다(미국)와 2타 차다.


김인경은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잠시 주춤했다. 최근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거푸 컷 탈락을 당했다. 하지만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통산 6승을 노린다.

김인경은 "이 코스에서 경기하는 것이 정말 좋다. 이 코스는 언제나 좋다"면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또 우승을 하면 정말 즐거울 것 같다. 하지만 더 좋은 골프를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24)도 코르다의 뒤를 쫓았다. 박성현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공동 1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와 3타 차. 2라운드 선두였던 저리나 필러와 렉시 톰슨(미국)이 박성현과 같은 자리에 섰다.

이밖에 최운정(27)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0위에 올랐고, 지은희(31)가 9언더파 공동 11위, 양희영(28)이 8언더파 공동 15위, 김효주(22)가 7언더파 공동 19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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