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휴가' 경북동해안 어촌체험마을에서 즐기자

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물놀이와 싱싱한 먹거리,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4곳을 엄선해 발표했다.

◇ 경상북도 동북단 울진군 구산마을
구산마을전경. (사진=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이 있는 구산마을은 금빛모래와 울창한 송림을 간직한 구산해수욕장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다.

국가어항인 구산항을 중심으로 통발체험, 조개잡이체험, 맨손문어잡이 체험 등 다양한 동해안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특산물인 문어는 가장 맛있는 수심인 50m 이내에서 잡히며 대게도 큰 배 없이 120~200m 수심에서 잡아와 짜지 않고 담백하다.

◇ 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길 블루로드 영덕군 차유마을


(사진=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바다가 아름다운 어촌, 놀이가 재미있는 어촌, 인심이 좋은 차유마을(경정2리마을)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된 대게잡이 마을로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고 영덕대게의 기념비가 마을에 있다.

자연산 미역, 건오징어, 성게 등 마을 특산물도 풍부하며 야간 게잡이체험, 대게잡이 체험, 풍등체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활동이 많다.

또한 영덕의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인 블루로드 B코스의 중심에 있는 차유마을은 해수욕장, 박물관, 유적지, 공원 등 주변에 다양한 관광명소가 많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기 좋다.

◇ 포항시 유일의 어촌체험마을 신창2리마을

(사진=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구룡포와 감포 중간에 자리한 신창2리마을은 깨끗한 바다와 인심좋은 사람들이 있는 포항의 유일한 어촌체험마을이다.

을 앞 해변에는 1㎞가 넘는 백사장이 있고, 앞바다는 암반으로 이루어져 성게, 전복, 해삼, 소라가 풍부하며 아귀와 문어도 많이 잡힌다.

마을에서 잡힌 성게로 만든 성게국수는 맛이 깔끔하고 담백한 영양식이며, 배 바닥에 설치된 창경을 통해 깨끗한 바닷속 생태를 들여다보는 창경바라체험과 통발체험, 후릿 그물체험을 즐길 수 있다.

◇ 천년의 고도 경주시 연동마을
(사진=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경북 경주시 연동에 위치하고 있는 연동 어촌체험마을은 에메랄드빛 바다색에 물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청정해역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동해바다임에도 수심이 낮아 관광객들의 수산동식물 채취체험에 용이하고 해양레포츠, 아라나비 체험시설을 갖춘 마을로 가족 휴양형 체험마을이다.

특산물로는 전복, 해삼, 미역, 성게 등이 있으며 주변관광지로는 감은사 문무대왕릉이 인근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가어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할 지자체와 협력해 각 지역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어촌체험마을정보는 www.seantour.kr/vill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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