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대상자가 보다 쉽게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만화로 된 전도지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출간된 이 전도지는 만화라는 시각적 도구를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고 있어 해외 선교용으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화현장, 이사라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아담과 하와의 죄로 단절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온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했다는 성서의 복음 메시지가 만화로 펼쳐집니다.
전도지 제작은 성경 만화인 '성경 2.0' 등을 제작한 씨엠크리에이티브가, 내용 집필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샬롬 스토리' 등를 제작한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님나라 운동 선교회'가 각각 맡았습니다.
두 단체는 "복음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양질의 만화 전도지를 만들기 위해 이번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디모데 목사 / 예하운 선교회 대표
"만화의 내용을 통해서 '예수님이 이런 분이시구나,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의 죄가 사함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구나', 그 내용을 어느 누구나 남녀노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렇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제작된 전도지는 지난 1월에 출간한 한국어판을 번역한 것으로, 한국어판 전도지를 접한 해외 선교사들과 선교현지 교회의 요청으로 진행됐습니다.
전도지는 총 10쪽 분량으로 현지인의 번역 검수를 통해 언어적 표현을 매끄럽게 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돈영 목사 / 씨엠크리에이티브 이사
"저희가 20여년 동안 WHY 시리즈 등 학습 만화를 만들어왔었습니다. (학습 만화는) 림에 대한 시나리오와 연출, 그리고 배경 한 컷, 한 컷에 있는 묘사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 노하우를 가지로 이번 '복음 메신저' 전도지를 만드는데 대입을 했고요."
만화 전도지 '복음 메신저'는 온라인 서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국내 미자립교회에 책을 보급하는 일에 사용됩니다.
CBS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채성수 영상편집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