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의 언어가 궁금하다면?

탄자니아의 옛 수도인 다르에스살람 사람들. (사진=shutterstock 제공)
아프리카는 여전히 신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미지의 대륙이다. 한국과는 멀게만 느껴졌던 곳이지만 최근 '꽃보다 청춘’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이후 점점 아프리카를 찾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54개국이 모여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아프리카는 문화만큼이나 언어도 다양하다. 우선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들이 15세기 서유럽의 항로 개척에 이어진 내륙 탐험, 그리고 19세기 이후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식민 침탈 등의 영향으로 과거 영향권 아래 있었던 서양 열강의 언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서아프리카에서는 프랑스어를, 북아프리카에서는 아랍어를 쓰는 국가들이 많고 일부 국가들은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쓰기도 한다. 한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아프리카의 명소인 세렝게티 초원과 킬리만자로가 있는 탄자니아,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잠비아와 짐바브웨를 비롯해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동·남아프리카는 영어를 사용한다.

이외에도 종족의 다양성으로 인해 아프리카에는 3000개가 넘는 언어가 존재한다.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식민 통치를 받지 않았던 에티오피아는 고유한 문자와 언어인 암하라어가 있고 탄자니아에는 스와힐리어를 쓰는 인구가 많다.

잠비아, 짐바브웨의 수많은 언어 중에 빅토리아 폭포 근처에는 통가어, 보츠와나에서는 츠와나어, 남아공과 나미비아의 관광지에서는 주로 아프리칸스어를 사용하고 있다.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떠나기 전 현지 문화와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를 배우고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언어를 알고 가면 현지인들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여행 도중 가격 흥정 또한 좀 더 쉬워질 것이다. 간단한 인사말로는 스와힐리어로는 '잠보' 통가어로 '말로 에 렐레이', 츠와나어로 '두멜라', 아프리칸스어로 '할로' 등이 있다.

한편 중남미·아프리카·인도 전문 여행사 오지투어는 '노프라블럼 인디아 9일 배낭여행'을 추석연휴에 떠난다. 아프리카 전문인솔자의 인솔 하에 세렝게티, 킬리만자로, 테이블마운틴 등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 경비도 장점이다. 여행 준비 및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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