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24분쯤 송파구 풍납동의 주차타워 건물에서 차량용 승강기가 지하 2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강기를 수리하던 근로자 정모(56) 씨가 의식을 잃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정 씨 등 근로자 3명은 이날 고장난 승강기를 수리하기 위해 지상 1층에서 작업을 하다 승강기가 추락하면서 함께 떨어져 사고를 당했다.
경찰관계자는 "공사장 안전수칙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