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베트남 OCB은행 교류 협정 체결

DGB대구은행은 베트남 OCB은행과 교류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두 은행은 금융과 기업 정보 교류를 비롯해 직원 교환 연수에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 호찌민에 본사를 둔 OCB은행은 지난 1996년 설립돼 110여 개 점포에 5천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구은행의 베트남 호찌민 지점 설립을 앞두고 현지 금융과 기업 정보를 얻기 위해 추진됐다.

DGB대구은행 임환오 부행장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동남아시아 금융네트워크 기반 구축은 물론 DGB대구은행이 구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안 금융 벨트 완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 은행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호찌민 지점 개설 시 조속한 현지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2012년 12월 DGB대구은행 중국 상해지점을 개점한 이후 2016년 6월 베트남 호찌민 지점 설립 허가 신청서 제출, 2016년 12월 DGB캐피탈 자회사인 DLLC 라오스 현지법인 설립 등 동남아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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