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싱가포르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를 하나 꼽는다면 바로 '가든 바이 더 베이'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자연공원 중 하나인 가든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한 '공원 속 도시(City in a Garden)'라는 프로젝트 속에 탄생한 도심 공원 겸 식물원이다.
101헥타르 규모의 식물원 안에 세계 각국에서 온 나무와 식물, 꽃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희귀한 식물 종의 4분의 1 이상이 있다. 가든 바이 더 베이의 상징인 슈퍼트리는 최고 16층 높이의 버섯처럼 생긴 인공 구조물로서 거대한 수직 정원이다. 나무 사이를 걸어 다닐 수 있게 공중 보행로가 설치되어 있다. 매일 밤 두 차례씩 환상적인 조명 쇼가 펼쳐진다.
싱가포르 도심 한복판에 있는 보타닉가든은 광대한 부지에 수만 그루의 수목이 무성한 싱가포르 최대 식물원으로 번잡한 시가지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 좋은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열대림, 양치류, 장미류, 난초류가 자라고 있는 정원과 물새가 헤엄치는 커다란 호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책로 또한 잘 정비되어 있어 아침마다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넘쳐난다.
특히 식물원 중앙에 펼쳐진 내셔널 오치드 가든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난초 정원으로 약 2천 종, 6만 포기에 이르는 난초를 보유하고 있다. 보타닉 가든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관람 하이라이트인 내셔널 오치드 가든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 차이나타운(China town)
차이나타운에는 싱가포르 인구의 약 75%를 차지하는 중국인의 역사와 애환이 담겨 있다. 전 세계 어디를 방문해도 반드시 형성돼 있는 문화도시 차이나타운은 싱가포르에서도 대표적인 문화, 쇼핑 거리다.
중국 대륙에서 싱가포르로 건너 온 이주민들이 일구어 낸 삶의 터전으로 중국인들의 향취가 가득한 곳이다. 여행객에게 꼭 필요한 쇼핑, 음식, 숙박, 온천, 박물관, 사원까지 주요 볼거리가 곳곳에 형성돼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 곳이다.
마지막으로는 명소가 아닌 음식이다. 싱가포르 하면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해물요리 칠리크랩은 큰 게를 토마토 소스와 칠리 소스를 얹어 요리한 것으로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도 거부감이 전혀 없다.
걸쭉한 칠리크랩 소스에 빵을 찍어 먹어도 좋고 밥을 비벼 먹는 것도 칠리크랩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미식의 천국인 싱가포르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맛있는 음식들을 두루 맛볼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푸드 페스티벌이 열리니 시간을 내서 참여해 보는것은 어떨까.
한편 참좋은여행은 합리적인 가격에 가든 바이 더 베이와 보타닉 가든을 둘러보고 칠리크랩 식사도 할 수 있는 싱가포르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하루 자유일정이 포함돼 있어 쇼핑이나 맛집 탐방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싱가포르를 즐길 수 있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