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는 전날 백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가결했다.
산자위는 백 후보자에 대한 종합의견서에서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로서 정책 방향과 소신이 분명하고 신고리 5.6호기 원전 중단에 대해 산자부 중심으로 정부 책임 하에 집행하겠다고 밝힌 점 등 산자부 장관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적었다.
부정 평가로는 "제기된 의혹이 충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고, 에너지 안보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안을 밝히지 못했다. 통상 업무 경험이 전무해 통상 협상을 이끌어갈 역량이 부족하다"는 내용 등을 병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