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은 석탄과 석유, 가스 등 3대 에너지 자원이 모두 풍부하며, 전략광물인 크롬 매장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자원부국이자 광활한 영토에 일조량도 풍부해 태양열 등 미래에너지 개발에도 잠재력이 큰 나라다.
따라서 이번 방문은 그린에너지와 연관된 비즈니스 가능성을 탐색할 좋은 기회이다.
양국 경제인들은 2017 아스타나 엑스포 주제인 '그린에너지'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은 유가 등 외부충격에 취약한 경제구조를 바꾸고 석유 고갈 이후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2050년까지 전력생산의 절반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사절단을 이끈 신상호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그린에너지 산업은 한국 새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라며 "한국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효율화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카자흐스탄은 대체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기에 상호 강점을 살려 현재 진행되고 있는 CNG 충전소 사업, 그린빌리지 조성 등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삼룩카즈나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국가경제 중 60%에 이르는 공공부문 비중을 OECD 권고치인 15%까지 낮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