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19일 "호주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프라니치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프라니치는 2012년부터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5년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대구는 "견고한 수비력과 공격적인 재능을 모두 갖춘 오른쪽 측면 수비 자원"이라면서 "위협적인 오버래핑과 패스, 슈팅 등이 강점이며 동료 선수들과 협력 플레이도 좋다"고 평가했다.
프라니치는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에서 6년 동안 115경기 11골을 기록하며 호주 최고 풀백으로 이름을 날렸다. 2012년과 2013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험도 있다. 이후 러시아 FC 토르페도 모스크바(4경기)와 호주 멜버른 시티(39경기)를 거쳤다.
대구는 올해 21경기 36실점으로 전남과 함께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프라니치는 "K리그가 수준 높은 리그인 것을 잘 알고 있다. 나 자신을 스스로 시험해보기 위해 멜버른 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면서 "대구가 가능한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