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2021 대입…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 건의

이재정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 (사진=고무성 기자/자료사진)
이재정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경기도교육감)이 새로운 교육과정에 의해 치르는 첫 입시인 2021 대학입시와 관련해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 협의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경쟁 만능으로 서열화돼 있는 불행한 교육체제를 바꿀 수 있는 대입 제도 및 수능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협의회장은 그러면서 "이는 진보나 보수의 이념적 성향에 따른 찬반영역이 아니다"라며 "수능 절대평가로의 전환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모든 교육감들이 공통적으로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교육개혁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협의회장은 이어 "대입 개혁은 고교체계와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며 "서열화된 고교 쳬계를 개혁하는 작업과 함께 추진될 때 보다 총체적인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한 김상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 교육감은 "극심한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특권, 경쟁 만능과 승자 독식의 폐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육 개혁이 성공적으로 완성돼야 한다"며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이며 모두의 미래"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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